해그림자 사다리
춥다더니 바람만 종일 소리내어 분다
블라인드 사이로 햇볕이 들어
거실 마루바닥에 긴 사다리를 만든다
에보닌 그 사다리를 타고 논다
펭귄처럼 배만 하얀 검은 고양이 에보니
턱시도 고양이라고 한다
흰 배를 보이며 뒹굴뒹굴한다
나도 그렇게 따라하고 싶다
햇살이 만든 사다리로 올라가면 하늘로 갈까
해가 기울며 사다리가 짧아지다
따듯한걸 좋아하는 에보닌 짧아진 햇살 사다리를 따라다닌다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해그림자 사다리
춥다더니 바람만 종일 소리내어 분다
블라인드 사이로 햇볕이 들어
거실 마루바닥에 긴 사다리를 만든다
에보닌 그 사다리를 타고 논다
펭귄처럼 배만 하얀 검은 고양이 에보니
턱시도 고양이라고 한다
흰 배를 보이며 뒹굴뒹굴한다
나도 그렇게 따라하고 싶다
햇살이 만든 사다리로 올라가면 하늘로 갈까
해가 기울며 사다리가 짧아지다
따듯한걸 좋아하는 에보닌 짧아진 햇살 사다리를 따라다닌다
저도 딸의 고양이 ( 쥬피터 ) 를 2주일간 보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가끔 여행때 마다 돌보아 주다 보니
정이 들더군요.
오늘도 값지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996 | 그 아이 | 2017.06.02 | 14 |
995 | 그 여름의 펌프물1 | 2019.07.18 | 23 |
994 | 그 여자 장미,국화 ,무화과1 | 2017.08.11 | 23 |
993 | 그들과의 속삭임 | 2017.06.20 | 23 |
992 | 그들의 세상 | 2019.07.18 | 13 |
991 | 그리운것들이 있습니다 | 2017.02.01 | 24 |
990 | 그리움 | 2018.07.23 | 7 |
989 | 그리움 | 2018.08.23 | 15 |
988 | 그리움 | 2018.12.12 | 16 |
987 | 그리움 | 2019.12.26 | 14 |
986 | 그리움이 찾아오는 시간 | 2019.06.12 | 12 |
985 | 그리움이 찾아오는 시간 | 2019.04.14 | 11 |
984 | 그림 클래스 | 2019.12.06 | 21 |
983 | 그만한 사람이 없었습니다1 | 2017.01.07 | 23 |
982 | 그와 나 | 2019.02.27 | 26 |
981 | 그중 다행 | 2019.06.01 | 16 |
980 | 금요일이다 | 2018.10.07 | 8 |
979 | 기계치 | 2019.12.28 | 21 |
978 | 기다림 | 2017.05.26 | 20 |
977 | 기다림1 | 2018.02.19 | 2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