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치과 진료

송정희2019.01.18 08:23조회 수 19댓글 0

    • 글자 크기

치과 치료

 

삼사개월 마다 가는 치과

10시에 예약이었다

이사 후 더 멀어진 거리라 일찌감치 집에서 나온다

시간보다 15분 일찍 도착

여유있게 인사도 하고 잡지를 뒤적인다

어리고 친절한 치위생사가

이잡듯 내 입안 구석구석을 헤집는다

난 모든걸 포기한 사람처럼 반시간을 포로처럼 숨만 쉬고 있다

드디어 치과 선생님이 오셔서 마지막 점검후

난 석방된다

나이가 드니 정기적으로 검사받으러 다니는일이 많다

오늘은 일단 합격

4개월 후 예약이 잡히고 난 집으로 돌아온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16 산행 (9) 2016.10.20 20
515 소나기 2016.10.20 20
514 김장 2016.10.27 20
513 에보니 (1) 2016.10.27 20
512 내 동생 명지 2016.10.27 20
511 정아할머니의 딸 2017.02.17 20
510 세상 2017.04.03 20
509 Precise V5 2017.04.04 20
508 내 거실의 해시계1 2017.04.04 20
507 피터(Peter)1 2017.04.23 20
506 호박죽1 2017.05.12 20
505 큰올케 2017.05.17 20
504 전화기 안의 무지개 2017.05.24 20
503 에보니와 길고양이 2017.05.31 20
502 불만 2017.06.03 20
501 이유 2017.08.20 20
500 우리 다시1 2017.09.08 20
499 달무리와 겨울바람과 어머니와 나의 고양이 2018.01.04 20
498 정갱이의 혹 2018.05.21 20
497 스와니 야외 공연을 마치고2 2018.05.28 20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