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작은 선인장
10센티도 안되는 작은 선인장의 삼분의 일은
꽃처럼, 머리처럼 몸통위에 얹혀있다
삼각막대 몸통을 한 줄기위에 빨간 꽃가튼 것을 이고있다
꽤나 이쁘다
선인장은 처음 키워본다
내 방식대로 조금 큰 화분으로 옮겨준다
가느다란 실같은 뿌리들이 배배 엉켜있었다
이제 식탁위엔 화분들이 가득하다
그중 오늘 식구가 된 선인장의 빨간 머리가 단연 돋보인다
화초들은 서로 인사를 하는듯하다
그중 키작은 선인장이 막내인셈이다
분명 저들끼리도 인사가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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