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
보이는 짐 보이지 않는짐을
이고 지고 들고 끼고 안고
어느 누구하나 편한이가 없눈 세상이다
많이 배운 이도 밑천밖에 없는 이도
참 골고루 섞여 지지고 볶는 세상
너무도 공평한것은 모두가 때가 되면 죽는다는것이다
발버둥을 쳐도
돈을 쳐 발라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진흙탕 같은 세상에 나와
평생 털어도 붙어있는 진흙을 안고 우린 산다
너도나도 서로 격려하고 도와주기도 바쁜데
또 헐뜯고 싸우며 산다
오호.자넨가 참 힘들겠구려
내 어깨라도 붙잡아보소
내 등에라도 기대어 좀 쉬어가구려
우리 모두 수고하고 지쳤으니
노래라도 한곡 뽑고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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