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아픔

송정희2018.08.29 08:04조회 수 11댓글 0

    • 글자 크기

아픔

 

앏은 종잇장에도 손이 베이고

지인의 냉소에 몇년동안 가슴이 시리다

베인 손이 쉬 낫지않고 시린 가슴이 따듯해지기 까지

오만가지 앙심이 태어나고

 

아무일 없다는듯

달이 기운 반대편에서 해가 떠오르고

조심해도 생겨버린 많은 상처들을 보며

세월을 원망해도 변하는것은 없다

 

혹여 먼곳에서 기별이 올까 담장 밖을 보아도

게으름없는 쓰레기수거 차량만 제시간에 왔다 간다

오늘도 낫지않을 상처들을 싸매며

거울앞에서 화장을 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36 9월 문학회 월례회를 마치고 2017.09.10 32
935 참새 방앗간2 2017.08.22 32
934 광복절 영화1 2017.08.18 32
933 가는 여름1 2017.08.17 32
932 오늘1 2017.06.18 32
931 레몬수 한잔 2017.03.03 32
930 멀찌감치 2016.11.15 32
929 왜 그러셨어요 2016.11.08 32
928 보경이네 (4) 2016.10.20 32
927 나의 어머니 (2) 2016.10.10 32
926 11월 1일의 새벽 2019.11.01 31
925 시월의 마지막 날 2019.10.31 31
924 무상 2019.10.24 31
923 오곡밥과 풀떼기반찬과 사돈 2019.09.13 31
922 아름다음이여1 2019.07.26 31
921 아쉬움 2019.07.15 31
920 가슴 서늘한 헤어짐1 2019.01.31 31
919 지난 두달2 2017.10.16 31
918 예술.집을 떠나지 않고 즐기는 여행1 2017.04.05 31
917 그리운것들이 있습니다 2017.02.01 31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