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지은이와의 여행

송정희2018.08.18 19:56조회 수 9댓글 0

    • 글자 크기

지은이와의여행

 

비를 기다리던 정원에 비가 내리고

난 에보니와 비구경을 한다

땅의 비리내가 스멀스멀 올라오고

나의 화분들은 덱에서 단비를 맞는다

난 레슨 받으러올 피터를 기다리는 토요일 호후

 

가을 여행을 가자는 둘째 지은이의 말에

소풍날 받아놓은 듯 마음이 설렌다

그래 가자

딸과 다정하게 여행을 떠나보자

워싱턴에 가면 박물관도 가고 연극도 보고

콘서트도 가야지

시월이면 거긴 좀 추울까

추운들 더운들 어떠리 딸과 함께 가는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엄마가 되어 보는거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56 아침 2019.11.27 17
955 부정맥2 2019.11.17 34
954 도토리묵 2019.11.17 20
953 걷기 좋은 온도 2019.11.17 18
952 욕심 2019.11.17 15
951 사돈의 안부문자 2019.11.13 27
950 어제 그리고 오늘 2019.11.13 16
949 포롱이와의 산책 2019.11.08 31
948 이른아침 산책 2019.11.08 22
947 아 좋다 2019.11.08 26
946 요통 2019.11.08 23
945 오늘의 소확행(11월4일) 2019.11.08 25
944 시월이 남긴 것들 2019.11.01 36
943 11월 1일의 새벽 2019.11.01 27
942 할로윈의 밤 2019.11.01 35
941 시월의 마지막 날 2019.10.31 30
940 종일 비 2019.10.31 22
939 오늘의 이상한일 2019.10.31 25
938 가을을 맞아 2019.10.29 26
937 희정이 생일파티 2019.10.29 27
이전 1 ... 3 4 5 6 7 8 9 10 11 12...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