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멀고도 먼길

송정희2018.08.01 13:16조회 수 10댓글 0

    • 글자 크기

멀고도 먼길

 

알려줘요 얼마나 남았는지

아프지 않고 갈 수는 없을까요

울지 않고 갈 수는 없는지요

 

가는길에 친구 한명쯤 있으면 좋겠어요

허기지고 목마르면 먹을 주먹밥 하나와 물한병 주시면 안될까요

아카시아잎을 하나씩 따며 갈 수 있게 해주세요

걷는동안 날파리가 눈과 콧구멍에 안들어가게 쫒아 주세요

가는길 옆에 산딸기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96 정전1 2017.09.12 27
195 콘서트가끝나고1 2018.03.18 27
194 2018 문학회 출판기념식과 문학상 시상식을 마치고1 2018.11.21 27
193 걱정 2019.08.15 27
192 시월이다1 2019.10.04 27
191 오늘의 소확행(10월 18일) 2019.10.19 27
190 아아1 2019.10.22 27
189 희정이 생일파티 2019.10.29 27
188 11월 1일의 새벽 2019.11.01 27
187 사돈의 안부문자 2019.11.13 27
186 노모의 슬픔 2020.01.10 27
185 나의 아들 (2) 2016.11.01 28
184 마지막 포도의 희망1 2017.07.27 28
183 9월 문학회 월례회를 마치고 2017.09.10 28
182 2019.03.13 28
181 황혼에 시작한 그림공부 2019.10.11 28
180 오늘의 소확행(1월20일) 2020.01.21 28
179 오래된 기억들을 보내며 2020.02.05 28
178 꿈, 소원 2016.10.20 29
177 멀찌감치 2016.11.15 29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