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오해예요

송정희2018.08.01 13:10조회 수 14댓글 0

    • 글자 크기

오해예요

 

그런게 아니었었다고 변명하면 될까요

미칠듯한 그리운이 그저 나만의 것이었노라고 하면요

닿을 수 없는 거리

만지면 물거품같은

가까이서 보면 멋지지도 근사하지 않을지라도

조금만 더 가까이 가고 싶은

 

그래요 오해예요

내가 그리워한것은 볼 수없는 소유할 수도 없는 그런것이라오

내 속에 수 없이 많은 내가 가득차 더이상 뭔가를 담아둘 수 없으니

그 모든것 오해라오

그러니 아무 걱정 마요

난 금방 지어지는 밥냄새가 좋은 촌스러운 여자이니다

고상함이 1도 없는

세련되지도 않은

그러니 먼발치에서 보기만 할께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76 간밤의 비 2019.07.13 19
275 삼십분간의 소나기 2019.07.14 15
274 7월 문학회 월례회를 마치고4 2019.07.14 41
273 아쉬움 2019.07.15 31
272 쉼터 2019.07.16 18
271 선물 2019.07.18 166
270 새의 언어 2019.07.18 15
269 그 여름의 펌프물1 2019.07.18 27
268 그들의 세상 2019.07.18 17
267 오늘의 소확행(7월17일) 2019.07.18 23
266 2019.07.20 18
265 운동가는 길에 2019.07.20 23
264 놀스캐롤라이나에서의 밤 2019.07.23 17
263 집으로 오는 길 2019.07.24 23
262 아름다음이여1 2019.07.26 31
261 오늘의 소확행(7월26일) 2019.07.28 16
260 풀장의 동쪽 2019.07.30 21
259 나 오늘도 2019.07.30 21
258 오늘의 소확행(7월30일) 2019.07.31 13
257 칠월을 보내고 팔월을 만나다1 2019.08.01 24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