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오해예요

송정희2018.08.01 13:10조회 수 10댓글 0

    • 글자 크기

오해예요

 

그런게 아니었었다고 변명하면 될까요

미칠듯한 그리운이 그저 나만의 것이었노라고 하면요

닿을 수 없는 거리

만지면 물거품같은

가까이서 보면 멋지지도 근사하지 않을지라도

조금만 더 가까이 가고 싶은

 

그래요 오해예요

내가 그리워한것은 볼 수없는 소유할 수도 없는 그런것이라오

내 속에 수 없이 많은 내가 가득차 더이상 뭔가를 담아둘 수 없으니

그 모든것 오해라오

그러니 아무 걱정 마요

난 금방 지어지는 밥냄새가 좋은 촌스러운 여자이니다

고상함이 1도 없는

세련되지도 않은

그러니 먼발치에서 보기만 할께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16 멀고도 먼길 2018.08.01 10
915 오늘은1 2018.08.01 10
914 오늘의 소확행(8월11일) 2018.08.13 10
913 오늘의 소확행(8월 13일) 2018.08.13 10
912 친구들과의 점심모임1 2018.08.16 10
911 말하지 말걸 듣지도 말것을 2018.08.18 10
910 그 사람 2018.08.23 10
909 주방바닥 청소 2018.08.24 10
908 아픔 2018.08.29 10
907 나이가 든다는것을 느낄때1 2018.08.29 10
906 수고 2018.09.19 10
905 엄마 목소리 2018.09.20 10
904 돼지 간 2018.09.27 10
903 나와 같겠구나 2018.10.02 10
902 식탁위의 장미 2018.10.23 10
901 외할머니의 감자전 2018.10.29 10
900 우울한 아침 2018.12.12 10
899 오늘의 소확행(1월18일) 2019.01.19 10
898 깊어가는 겨울 2019.01.22 10
897 오늘의 소확행(2월 6일) 2019.02.07 10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