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힘들다

송정희2018.07.07 16:50조회 수 19댓글 1

    • 글자 크기

힘들다

 

이제는 몸이 부서져라 노력하는게 힘들다

쉬이 잠드는것도 힘들고

못 이룬 희망을 떠올리는것이 힘들다

 

삐꺽이는 창문을 힘껏 올리는것이 힘들다

늘 하는 음악연습도 힘들다

무기력함과 싸우는게 힘들다

 

 

소중한 기억들이 자꾸 잊혀져가는게 참기 힘들다

지금의 내 모습이 젊었을때 내가 바라던 모습이 아닌게 힘들다

손을 뻗어도 닿을 수 없는게 자꾸 많아지는게 힘들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키에르 케고르던가 니체던가

    쾌보다 불쾌가 많은 삶은 당장 거둬치워야 할 그 어떤 것이라고...


    잠깐의 햇살을 기다리며

    우중충한 구름낀 날들을 견뎌가는 것이 삶이라는 데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잠깐 햇빛이 나올 때,

    충전하며 힘을 길러 궂은 날 견디도록 해야겠어요.

    우리 모두!!!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96 이유 2017.08.20 20
595 불만 2017.06.03 20
594 에보니와 길고양이 2017.05.31 20
593 전화기 안의 무지개 2017.05.24 20
592 큰올케 2017.05.17 20
591 호박죽1 2017.05.12 20
590 피터(Peter)1 2017.04.23 20
589 내 거실의 해시계1 2017.04.04 20
588 Precise V5 2017.04.04 20
587 세상 2017.04.03 20
586 정아할머니의 딸 2017.02.17 20
585 내 동생 명지 2016.10.27 20
584 에보니 (1) 2016.10.27 20
583 김장 2016.10.27 20
582 소나기 2016.10.20 20
581 산행 (9) 2016.10.20 20
580 나의 어머니 (9) 2016.10.20 20
579 부정맥 (1) 2016.10.10 20
578 오늘의 소확행(1월6일) 2020.01.07 19
577 아침기도 2020.01.03 19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