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핑계

송정희2018.03.01 08:15조회 수 14댓글 0

    • 글자 크기

핑계

 

안개 자욱한 새벽

우리집과 옆집 사이에 켜있는 가로등이 몽환적이다

멀리서는 학교버스가 아이들을 실어 나르느라 분주하다

운동을 갈까 말까 망설이다

오늘아침은 안가는걸로

비오고 안개낀날은 운전하지 말라는 아이들 당부

그래, 오늘은 오후에 가지 뭐

슬적 핑계를 만들고 다시 침대속을 파고 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36 산행 (6) 2016.10.20 13
135 부정맥 (7) 2016.10.20 13
134 산행 (2) 2016.10.20 13
133 나의 어머니 (7) 2016.10.20 13
132 어쩌나 2020.01.02 12
131 무지개 너머에 2019.08.14 12
130 오늘의 소확행(8월13일) 2019.08.14 12
129 익어가는 작두콩 2019.08.12 12
128 작두콩꽃이 드디어 2019.07.04 12
127 오늘의 소확행(6월1일) 2019.06.02 12
126 시절인연 2019.05.30 12
125 새벽부터 내리는 비 2019.04.19 12
124 오늘의 소망 2019.04.19 12
123 비키네집 마당 2019.03.19 12
122 오늘의 소확행(3월 17일) 2019.03.19 12
121 오늘의 소확행(2월 6일) 2019.02.07 12
120 카레밥 2019.01.24 12
119 이슬비 2018.12.12 12
118 포롱이 2018.11.11 12
117 오늘은요 2018.10.30 12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