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세상
또르륵 또르륵
창문 스크린 도어에 걸려있던 빗방울들이
굴러 떨어져 내린다
빗방울의 무게에 따라 끝까지 내려간 물방울과
중간에 멈춘 물방울
창문에 막대 그래프를 그려 놓는다
물방울들과 함께 보이는 바깥 풍경은 가히 추상적이다
먼산의 나목들은 어깨동무를 하고 내게 그 뒤를 보여주지 않는다
그들의 세상
나는 오늘도 나의 세상에섬만 산다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우리의 세상
또르륵 또르륵
창문 스크린 도어에 걸려있던 빗방울들이
굴러 떨어져 내린다
빗방울의 무게에 따라 끝까지 내려간 물방울과
중간에 멈춘 물방울
창문에 막대 그래프를 그려 놓는다
물방울들과 함께 보이는 바깥 풍경은 가히 추상적이다
먼산의 나목들은 어깨동무를 하고 내게 그 뒤를 보여주지 않는다
그들의 세상
나는 오늘도 나의 세상에섬만 산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76 | 아이고 김쌤 | 2018.07.30 | 11 |
875 | 그 길의 끝이 있을까 | 2018.08.01 | 11 |
874 | 오늘의 소확행(8월 첫날) | 2018.08.02 | 11 |
873 | 지는 꽃 | 2018.08.03 | 11 |
872 | 무짱아찌 | 2018.08.11 | 11 |
871 | 어리석음이여 | 2018.08.25 | 11 |
870 | 매일 치매1 | 2018.09.11 | 11 |
869 | 국화꽃 화분 (2) | 2018.09.17 | 11 |
868 | 엄마 목소리 | 2018.09.20 | 11 |
867 | 대리만족 | 2018.09.20 | 11 |
866 | 명지와의 수다 | 2018.09.27 | 11 |
865 | 선물 | 2018.10.02 | 11 |
864 | 기우는 한해 | 2018.10.22 | 11 |
863 | 외할머니의 감자전 | 2018.10.29 | 11 |
862 | 요가클래스 | 2018.10.31 | 11 |
861 | 포롱이 | 2018.11.11 | 11 |
860 | 내안의 블루 | 2018.11.21 | 11 |
859 | 아이들의 여행 | 2019.02.07 | 11 |
858 | 비키네집 마당 | 2019.03.19 | 11 |
857 | 그리움이 찾아오는 시간 | 2019.04.14 | 1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