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유
안녕 나무들아
잘잤니 새들아
현관문을 여니 시멘트 바닥에
촉촉촉 소리를 내며 빗방울이 떨어진다
기분좋은 아침공기를 양쪽 폐 가득 선물처럼 담고
현관문을 닫는다
오늘도 내가 살아야하는 이유는
내가 꼭 필요한 이 세상이 오늘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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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사는 이유
안녕 나무들아
잘잤니 새들아
현관문을 여니 시멘트 바닥에
촉촉촉 소리를 내며 빗방울이 떨어진다
기분좋은 아침공기를 양쪽 폐 가득 선물처럼 담고
현관문을 닫는다
오늘도 내가 살아야하는 이유는
내가 꼭 필요한 이 세상이 오늘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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