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3월의 아침

아이얼굴2015.03.16 22:20조회 수 86댓글 0

  • 1
    • 글자 크기

 001 3월의 아침.JPG



    3월의 아침

                     

                        조동안


남도에서 매화꽃 향기

흠뻑 머금은 바람 불어와

우리들의 마음 속

사랑의 씨앗 심어 주고


쑥 향기 따라

피어오른 아지랑이

새싹을 찾아

손 잡아 올려 주고


남은 동장군에

어린 잎새 혹여 상할까

밤 새워 봄바람이 

녹여 주네.


촉촉이 매달린 

잎새의 물방울

구름 사이로 내민 

햇살에 비치어


영롱한 은 구슬에 

봄 향기 가득 품고 

3월의 아침은 

따스하게 다가 온다.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8 부활의 꿈 2018.04.01 60
127 복제 2021.07.13 60
126 시간 여행 2016.08.27 61
125 아들아! 2018.09.10 61
124 아 침1 2021.11.23 61
123 봄1 2015.03.16 62
122 동반자3 2017.05.09 62
121 여기까지가1 2017.09.01 62
120 어머니 사랑 2017.09.11 62
119 아리조나 윌리암스1 2018.09.03 62
118 동행2 2016.08.27 63
117 딸아 딸아 2017.05.09 63
116 가족여행5 2017.09.03 63
115 깡통 2017.11.15 63
114 양절(攘竊) 때문에1 2021.01.20 63
113 2021.07.13 63
112 저 녁1 2021.11.23 63
111 그리움 2016.08.27 64
110 7월, 여름 2017.07.20 64
109 가족여행4 2017.09.03 64
첨부 (1)
001 3월의 아침.JPG
1.14MB / Download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