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 복사꽃 진자리
북풍 한자락 휑하고,
뽀얗던 볼에
불청객 검버섯 덩그라니.
동네 한바퀴 돌고 온
장딴지가 두바뀌는 싫은지
자꾸 집안을 기웃거리네.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연분홍 복사꽃 진자리
북풍 한자락 휑하고,
뽀얗던 볼에
불청객 검버섯 덩그라니.
동네 한바퀴 돌고 온
장딴지가 두바뀌는 싫은지
자꾸 집안을 기웃거리네.
한 바퀴도 돌지 못하면서
집안에서 나오려 하지 않는
이 놈에 장딴지보다는 낫네그려.ㅎㅎㅎ
먹거리에 비해 운동량이 부족해
겨울 뱃살이 장난아님.
거울보면서 글래머라고 자뻑!
편안한 연말연시되삼.
송년모임들 다니다 보니,
"세월 참 빠르다"가 이구동성이더라구요.
아들, 딸.,손자, 비지니스 경기, 부모생사...
익숙한 화제들로 시간을 보내며 다들 "내년에도 건강합시다"로
작별을 하더군요.
경화씨도
가내외 두루 만사형통하시길....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02 | 진저리나는 사랑1 | 2018.08.22 | 69 |
101 | 스모키 마운틴 기행5 | 2017.02.05 | 69 |
100 | 思友13 | 2022.01.06 | 68 |
99 | 아름다운 사람7 | 2021.10.13 | 68 |
98 | 문학과 마술사이6 | 2021.07.08 | 68 |
97 | 휴스톤 그리고 샌디 누나2 | 2017.08.30 | 67 |
96 | 미역국16 | 2022.01.23 | 66 |
95 | 추석달4 | 2020.10.01 | 66 |
94 |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2 | 2020.06.08 | 66 |
93 | 우요일4 | 2018.02.07 | 66 |
92 | 계단 오르기1 | 2018.01.29 | 66 |
91 | 순자는 옳다 | 2017.07.01 | 66 |
90 | 닥터 지바고처럼2 | 2020.02.08 | 65 |
89 | 아침 | 2018.07.20 | 65 |
88 | 영춘일기 | 2018.02.28 | 65 |
87 | 고국여행 1 (해후)1 | 2017.11.07 | 65 |
86 | 조송문 | 2017.09.13 | 65 |
85 | Dear Jim2 | 2017.06.15 | 65 |
84 | 아마도 빗물이겠지 | 2016.01.08 | 65 |
83 | 고국여행 2 ( 딸 예식)2 | 2017.11.08 | 6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