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나의 어머니 (17)

송정희2016.11.22 19:41조회 수 27댓글 0

    • 글자 크기

나의 어머니 (17)


엄마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오늘도 카톡전화로 나의 하루를 시작합니다

전화기 너머에 계시는 나의 어머니

이제 주무시려고 잠자리에 누워계신다며

오늘 지내신 일들을 옛날이야기처럼 들려주시네요


치매진단 받으시러 두번째 병원 방문하셨다며

아들 며느리가 최고네요 병원도 함께가고

MRI와 다른 검사에도 현저히 진행된 것은 없다는 반가운 소식에

편히 오늘 주무실 수 있으실 것 같다며


언젠가 저도 어머니 나이가 될테지요

어머니 만큼만 곱고 

어머니 만큼만 운동할 수 있고

어머니 만큼만 유쾌하고

어머니 만큼만 지혜롭고 싶습니다


엄마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저도 오늘은 바쁠 것 같네요

어머니가 평생 보여주신 모습과

어머니가 평생 베푸셨던 사랑을

오늘도 기억하며 지낼게요

아프지 마세요 나의 어머니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76 아침 소나기1 2019.12.09 34
975 사랑은 있다 2019.10.19 34
974 8월 문학회월례회를 마치고3 2019.08.11 34
973 내 어머니 김남순씨1 2019.05.12 34
972 내가 사는 세상은 2018.10.18 34
971 허리통증2 2018.09.06 34
970 오늘의 소확행(유월 십삼일)1 2018.06.13 34
969 사기꾼 2016.11.08 34
968 오늘(2월17일) 만난 기적 2020.02.18 33
967 발렌타인데이 카드 2020.02.14 33
966 첫눈 2020.02.07 33
965 오늘의 소확행(1월20일) 2020.01.21 33
964 오늘의 소확행(10월24일)1 2019.10.29 33
963 칠월1 2019.07.01 33
962 친구사이 2019.04.17 33
961 나 홀로 집에 넷째날2 2019.02.11 33
960 2019년 1월 월례회를 마치고2 2019.01.14 33
959 2018 문학회 출판기념식과 문학상 시상식을 마치고1 2018.11.21 33
958 어머니의 기억(2) 2018.01.03 33
957 자스민 향기1 2017.07.31 3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