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오늘도 서늘한 새벽바람에
양손을 바구니처럼 만들어
소중한 하루를 받아듭니다
꽃향기나는 차 한잔 만들어
여름이 남기고 간 나의 빈 골마루에서
오늘 있을 일들을 기다려봅니다
머리가 빨간 작은새 두마리가
울타리에 앉아 날 위해 노래합니다
나도 환한 미소를 보냅니다
황금실타래에서 빛나고 가는 빛들이
골마루와 내 작은 집에 쏟아져 들었습니다
이렇게 난 이미 너무 많은 선물을 아침에 받았네요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선물
오늘도 서늘한 새벽바람에
양손을 바구니처럼 만들어
소중한 하루를 받아듭니다
꽃향기나는 차 한잔 만들어
여름이 남기고 간 나의 빈 골마루에서
오늘 있을 일들을 기다려봅니다
머리가 빨간 작은새 두마리가
울타리에 앉아 날 위해 노래합니다
나도 환한 미소를 보냅니다
황금실타래에서 빛나고 가는 빛들이
골마루와 내 작은 집에 쏟아져 들었습니다
이렇게 난 이미 너무 많은 선물을 아침에 받았네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096 | 바람이 분다 | 2018.05.21 | 5 |
1095 | 추억의 포도 | 2018.08.16 | 5 |
1094 | 오늘의 소확행(7월 마지막날) | 2018.08.01 | 6 |
1093 | 통증 | 2018.09.07 | 6 |
1092 | 아카시아 | 2019.04.25 | 6 |
1091 | 엄마의 당부(2분 39초 통화기록) | 2018.05.22 | 7 |
1090 | 오늘의 소확행 | 2018.05.31 | 7 |
1089 | 8월이 오네요 | 2018.07.31 | 7 |
1088 | 오늘의 소확행(8.2) | 2018.08.03 | 7 |
1087 | 비키네 정원 | 2018.08.11 | 7 |
1086 | 늦은 호박잎 | 2018.08.31 | 7 |
1085 | 오늘의 소확행(8.30) | 2018.09.01 | 7 |
1084 | 여행 | 2018.09.07 | 7 |
1083 | 미안해요 엄마 | 2018.10.03 | 7 |
1082 | 빈하늘 | 2018.10.22 | 7 |
1081 | 앙카라성으로 | 2018.12.11 | 7 |
1080 | 산행(12) | 2016.10.27 | 8 |
1079 | 산행 (14) | 2016.10.27 | 8 |
1078 | 보경이네 (7) | 2016.10.27 | 8 |
1077 | 산행 (19) | 2016.11.01 | 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