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오늘도 서늘한 새벽바람에
양손을 바구니처럼 만들어
소중한 하루를 받아듭니다
꽃향기나는 차 한잔 만들어
여름이 남기고 간 나의 빈 골마루에서
오늘 있을 일들을 기다려봅니다
머리가 빨간 작은새 두마리가
울타리에 앉아 날 위해 노래합니다
나도 환한 미소를 보냅니다
황금실타래에서 빛나고 가는 빛들이
골마루와 내 작은 집에 쏟아져 들었습니다
이렇게 난 이미 너무 많은 선물을 아침에 받았네요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선물
오늘도 서늘한 새벽바람에
양손을 바구니처럼 만들어
소중한 하루를 받아듭니다
꽃향기나는 차 한잔 만들어
여름이 남기고 간 나의 빈 골마루에서
오늘 있을 일들을 기다려봅니다
머리가 빨간 작은새 두마리가
울타리에 앉아 날 위해 노래합니다
나도 환한 미소를 보냅니다
황금실타래에서 빛나고 가는 빛들이
골마루와 내 작은 집에 쏟아져 들었습니다
이렇게 난 이미 너무 많은 선물을 아침에 받았네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56 | 2월 월례회를 마치고1 | 2018.02.19 | 30 |
155 | 내가 사는 세상은 | 2018.10.18 | 30 |
154 | 뚝배기잔에 마시는 커피1 | 2019.05.03 | 30 |
153 | 아쉬움 | 2019.07.15 | 30 |
152 | 시월의 마지막 날 | 2019.10.31 | 30 |
151 | 2월이 부쳐 | 2020.02.02 | 30 |
150 | 발렌타인데이 카드 | 2020.02.14 | 30 |
선물 | 2016.11.15 | 31 | |
148 | 530 | 2017.04.11 | 31 |
147 | 족욕2 | 2017.05.01 | 31 |
146 | 김선생님 | 2017.09.09 | 31 |
145 | 알렉스를 추억하다(1)2 | 2018.03.09 | 31 |
144 | 오늘의 소확행(유월 십삼일)1 | 2018.06.13 | 31 |
143 | 2019년 1월 월례회를 마치고2 | 2019.01.14 | 31 |
142 | 가슴 서늘한 헤어짐1 | 2019.01.31 | 31 |
141 | 나 홀로 집에 넷째날2 | 2019.02.11 | 31 |
140 | 낯 혼술1 | 2019.03.21 | 31 |
139 | 친구사이 | 2019.04.17 | 31 |
138 | 기복희선생님의 시낭송회1 | 2019.09.23 | 31 |
137 | 무상 | 2019.10.24 | 3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