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이 갔다
사나흘같은 보름이 후딱 지나고
사돈이 떠났다
뭔가 우정같은게 생겼는지 아쉽고 서운했다
사위와 공항으로 떠나는 사돈의 눈속에도
아쉬움이 보였다
이 또한 큰 인연이겠지
자식들때문에 만난 귀한 사이
나물반찬을 그렇게 행복하게 드시던모습
두고두고 생각나것같아 맘이 찡하다
오늘은 혼자 운동을 다녀왔다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사돈 잘 가셨냐고
예쁘장한 사돈의 등장에
가슴설렌 할아버지들도 있었나보다
나도 덩달아 유명세를 탄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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