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명지와의 수다

송정희2018.09.27 09:04조회 수 13댓글 0

    • 글자 크기

명지와의 수다

 

지난주 한국에서 돌아 온 친구와 차 한잔의 수다

아프신 시어머니와 친정엄마를 돌보고 온 친구

우린 뻔한 얘기도 수다가 길다

못본 한달간의 내 생활도 일러바치듯 소상하게 고하고

우린 서로를 다독인다

고단한 외국생활에 우린 서로의 격려자이며 자매다

굳이 설명치 않아도 아는 처지와 환경

코드가 맞는 친구

그 친구가 있어 행복하다

내가 누리는 축복의 일부

우리의 행복한 수다를 마치고 친구는 제집으로 돌아간다

매주 수요일은 우리의 수다데이다

우린 일주일동안 또 수다거리를 만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36 보경이네 (6) 2016.10.27 13
935 나의 아들 (3) 2016.11.01 13
934 귀가 (2) 2016.11.01 13
933 아침기도 2017.04.05 13
932 회한 2017.04.18 13
931 LA휫니스의 아침풍경 2018.02.21 13
930 전기장판 2018.02.23 13
929 돌나물 물김치 2018.02.27 13
928 허당녀 2018.03.03 13
927 이면수 구이 2018.03.05 13
926 뽀그리 2018.03.13 13
925 비 그친 저녁의 풍경 2018.05.16 13
924 옛집의 다락방 2018.05.31 13
923 소낙비 2018.05.31 13
922 선물 2018.06.16 13
921 7월문학회 월례회를 마치고 2018.07.08 13
920 달달한 꿈1 2018.07.16 13
919 오늘의 소확행(7.16) 2018.07.17 13
918 호박볶음 2018.07.18 13
917 오해예요 2018.08.01 13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