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오해예요

송정희2018.08.01 13:10조회 수 13댓글 0

    • 글자 크기

오해예요

 

그런게 아니었었다고 변명하면 될까요

미칠듯한 그리운이 그저 나만의 것이었노라고 하면요

닿을 수 없는 거리

만지면 물거품같은

가까이서 보면 멋지지도 근사하지 않을지라도

조금만 더 가까이 가고 싶은

 

그래요 오해예요

내가 그리워한것은 볼 수없는 소유할 수도 없는 그런것이라오

내 속에 수 없이 많은 내가 가득차 더이상 뭔가를 담아둘 수 없으니

그 모든것 오해라오

그러니 아무 걱정 마요

난 금방 지어지는 밥냄새가 좋은 촌스러운 여자이니다

고상함이 1도 없는

세련되지도 않은

그러니 먼발치에서 보기만 할께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56 나의 어머니 (7) 2016.10.20 13
155 어쩌나 2020.01.02 12
154 겨울비여 2019.12.23 12
153 여름이 갈때 2019.08.30 12
152 오늘의 소확행(8월29일) 2019.08.30 12
151 무지개 너머에 2019.08.14 12
150 오늘의 소확행(8월13일) 2019.08.14 12
149 익어가는 작두콩 2019.08.12 12
148 오늘의 소확행(7월30일) 2019.07.31 12
147 작은 점ㅁ시 하나의 행복 2019.07.03 12
146 오늘의 소확행(6월1일) 2019.06.02 12
145 시절인연 2019.05.30 12
144 새벽부터 내리는 비 2019.04.19 12
143 오늘의 소확행(4월 7일) 2019.04.08 12
142 창에 달 2019.03.19 12
141 비키네집 마당 2019.03.19 12
140 오늘의 소확행(3월 17일) 2019.03.19 12
139 아이들의 여행 2019.02.07 12
138 오늘의 소확행(2월 6일) 2019.02.07 12
137 카레밥 2019.01.24 12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