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춘풍시샘

keyjohn2020.03.11 12:00조회 수 45댓글 2

    • 글자 크기



뽀얗게 단장한 바람이 꼬드겨


버들강아지 개울에 산보왔더니,

작년 봄 만난 듯한 새침한 바람이

눈흘기며 지나간다.

*글쓴이 노트
비온 뒤 햇살과 미풍이 겨드랑이 곁을 스친 것도 아닌데 실없이 입이 벙긋거리는 날이다.
어찌 매일이 심산 수사처럼 신실하겠는가?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 저 한테는 시작 노트가 더 시처럼 마음을 흔드네요.

    덕분에 두 개의 시를 잘 감상했습니다.

  • keyjohn글쓴이
    2020.3.12 18:58 댓글추천 0비추천 0

    사방이 막힌듯 답답한 시절.

    이곳 온라인에서 나마

    작은 호흡을 이어가는 듯해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다락방의 안네가 이런 심정아니었을까 하는

    망상증세도 수용하면서...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2 LA Fitness 2017.07.15 69
141 Dumbbells3 2016.11.21 69
140 회색인간1 2015.10.24 69
139 혼자에 대하여4 2021.04.07 68
138 미국사는 죄3 2017.07.07 68
137 캔쿤 기행 2017.01.19 68
136 굼벵이4 2016.10.14 68
135 요즈음 인생공부3 2020.04.10 67
134 소나기1 2016.07.31 67
133 애틀랜타 별곡(1)10 2022.06.05 66
132 발자국7 2021.02.26 66
131 담배2 2017.08.25 66
130 내일은 내일4 2016.05.12 65
129 극복6 2016.04.04 65
128 처음 뵙겠습니다15 2022.01.24 64
127 별이 빛나는 밤에15 2022.01.19 64
126 남쪽으로 가는 기차11 2021.12.29 64
125 가을 단상3 2017.10.13 64
124 편지 2017.07.10 64
123 7080 콘서트3 2017.06.23 6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