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녹색 잎을 지나 온 햇살도
노랗게 어지러워하는 아틀란타의 여름.
더위에 수감되어 버려
행인도 손님도 드문 가게에서
작은 눈을 더 작게 만드는 자학형 표정으로
시간을 죽이고 있다.
더워도 지각하지 않는 청구서들을
생각하니 눈이 조금 커진다.
에어콘 전기세도 못벌었는데
점심시간이다.
"입 맛 없으면
풋고추에 강된장 찍어서 먹어봐라"
어머니 여름나기 레시피 수정해
고추에 Tabasco 소스를 발라 먹으며,
Hotlanta 더위에 몽니나
부려 봐야지.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142 | 고독3 | 2018.04.03 | 69 |
| 141 | LA Fitness | 2017.07.15 | 69 |
| 140 | 미국사는 죄3 | 2017.07.07 | 69 |
| 139 | Dumbbells3 | 2016.11.21 | 69 |
| 138 | 회색인간1 | 2015.10.24 | 69 |
| 137 | 캔쿤 기행 | 2017.01.19 | 68 |
| 136 | 굼벵이4 | 2016.10.14 | 68 |
| 135 | 요즈음 인생공부3 | 2020.04.10 | 67 |
| 134 | 소나기1 | 2016.07.31 | 67 |
| 133 | 애틀랜타 별곡(1)10 | 2022.06.05 | 66 |
| 132 | 발자국7 | 2021.02.26 | 66 |
| 131 | 담배2 | 2017.08.25 | 66 |
| 130 | 남쪽으로 가는 기차11 | 2021.12.29 | 65 |
| 129 | 내일은 내일4 | 2016.05.12 | 65 |
| 128 | 극복6 | 2016.04.04 | 65 |
| 127 | 처음 뵙겠습니다15 | 2022.01.24 | 64 |
| 126 | 별이 빛나는 밤에15 | 2022.01.19 | 64 |
| 125 | 건성대지 못해서2 | 2020.03.10 | 64 |
| 124 | 가을 단상3 | 2017.10.13 | 64 |
| 123 | 편지 | 2017.07.10 | 6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