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의 틀
조동안
꿈이 있었나
잊고 살며 온 길에
세상의 상처들
견디며 가진 ego
굳어지는 몸과 함께
늘어나는 고집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할 수 있는 것 없어
딱딱하게 굳은 체
귀는 방패가 되어
다 막아버리고
입은 창이 되어
강하게 찔러대는
모순의 틀이
삶의 기준이 되었네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
모순의 틀
조동안
꿈이 있었나
잊고 살며 온 길에
세상의 상처들
견디며 가진 ego
굳어지는 몸과 함께
늘어나는 고집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할 수 있는 것 없어
딱딱하게 굳은 체
귀는 방패가 되어
다 막아버리고
입은 창이 되어
강하게 찔러대는
모순의 틀이
삶의 기준이 되었네
누구나 갖고 있는 모순들.......제목이 좋습니다.
이런 시는 조금만 더 풀어서 길게 쓰면 어떨까요?
주위를 희화화하고
심각한 것을 못견디는 누구와는 달리
동안씨의 글에서는 자경문류의 엄숙함과 긴장감을
느낍니다.
덕분에 그 글을 나에게 입혀보고 다독이고 갑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8 | 가족여행5 | 2017.09.03 | 56 |
67 | 7월, 여름 | 2017.07.20 | 56 |
66 | 그리움 | 2016.08.27 | 56 |
65 | 시인의 마을22 | 2020.02.09 | 55 |
64 | 수락산과 스톤마운틴(2) | 2017.11.28 | 55 |
63 | 개기일식 | 2017.08.31 | 55 |
62 | 동행2 | 2016.08.27 | 55 |
61 | 원죄 | 2021.01.18 | 54 |
60 | 아가야 | 2018.04.14 | 54 |
59 | 가족여행3 | 2017.09.03 | 54 |
58 | 양절(攘竊) 때문에1 | 2021.01.20 | 53 |
57 | 무 제 22 | 2020.05.19 | 53 |
56 | 청첩 | 2019.04.26 | 53 |
55 | 사랑, 그리고 믿음 | 2018.09.10 | 53 |
54 | 여 름2 | 2017.09.02 | 53 |
53 | 아 침1 | 2021.11.23 | 52 |
52 | 같은 삶 다른 느낌3 | 2021.11.20 | 52 |
51 | 아들아! | 2018.09.10 | 52 |
50 | 수원수구 (誰怨誰咎) | 2018.08.14 | 52 |
49 | 실제상황 | 2018.08.13 | 5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