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낮의 꿈
안신영.
초록이 춤을 추는 6월
따가운 햇살
파아란 하늘
포근한 뭉게구름
살랑이는 실 바람
포치의 그늘에 길게 앉아
시원함 안겨주는 실 바람 맞으며
황홀하게 솜털같이 펼쳐진
구름의 성 안에
지난 세월을 담아 본다
깜빡
새 소리에 눈을 뜨니
구름 성은 간곳 없고
파아란 하늘에
세월만 떠 있다.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한 낮의 꿈
안신영.
초록이 춤을 추는 6월
따가운 햇살
파아란 하늘
포근한 뭉게구름
살랑이는 실 바람
포치의 그늘에 길게 앉아
시원함 안겨주는 실 바람 맞으며
황홀하게 솜털같이 펼쳐진
구름의 성 안에
지난 세월을 담아 본다
깜빡
새 소리에 눈을 뜨니
구름 성은 간곳 없고
파아란 하늘에
세월만 떠 있다.
아늑하고 평온한 망중한忙中閑을
보내시는 안 회장님!
서경敍景, 서정抒情이 듬뿍 담긴 글
즐겨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강녕하시기 바랍니다!!!
90도를 넘나드는 여름 날씨지만
바람이 부는 나무그늘에 앉았노라면
그런대로 순간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48 | 겨울 비! | 2015.02.10 | 64 |
147 | 세 월. | 2015.02.10 | 52 |
146 | 오월의 어느날. | 2015.02.10 | 75 |
145 | 잡초 | 2015.02.10 | 96 |
144 | KAHALA 비치에서. | 2015.02.10 | 46 |
143 | 계절 | 2015.02.10 | 49 |
142 | 얼굴 | 2015.02.10 | 49 |
141 | 배꽃 | 2015.02.10 | 61 |
140 | 그리움. | 2015.02.10 | 45 |
139 | 새들의 울음소리 | 2015.02.10 | 82 |
138 | 행복 | 2015.02.10 | 65 |
137 | 추석 | 2015.02.10 | 52 |
136 | 까만 잠자리. | 2015.02.10 | 306 |
135 | 미운 오리 새끼.1 | 2015.02.10 | 69 |
134 | 가을 | 2015.02.10 | 51 |
133 | 바람.1 | 2015.02.10 | 47 |
132 | 매화 | 2015.02.10 | 53 |
131 | 봄이 오는 소리.1 | 2015.02.10 | 61 |
130 | 배 꽃이 질때 .1 | 2015.02.10 | 90 |
129 | 봄의 향연. | 2015.02.10 | 7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