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의 조리개
이슬비 오는 아침
육안으로는 보이진않아도
덱의 골마루에 얼음같은 빗물에
먼지같은 이슬비가 떨어지며 작은 파장을 만든다
파르르 떨리는 빗물 가득한 덱
찰랑대는 덱의 나무위로 옆집 흰벽이 비친다
덱의 울타리와 옆집 흰벽이 검은 막대그래프를 만들면
그 위로 작은 검은새가 날아 오른다
점점 구름이 걷히며
내눈의 조리개가 카메라의 렌즈처럼 넓어지며
난 더 멀리까지 볼 수있다
조용한 토요일 아침에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내 눈의 조리개
이슬비 오는 아침
육안으로는 보이진않아도
덱의 골마루에 얼음같은 빗물에
먼지같은 이슬비가 떨어지며 작은 파장을 만든다
파르르 떨리는 빗물 가득한 덱
찰랑대는 덱의 나무위로 옆집 흰벽이 비친다
덱의 울타리와 옆집 흰벽이 검은 막대그래프를 만들면
그 위로 작은 검은새가 날아 오른다
점점 구름이 걷히며
내눈의 조리개가 카메라의 렌즈처럼 넓어지며
난 더 멀리까지 볼 수있다
조용한 토요일 아침에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96 | 바람의 세상 | 2020.03.07 | 28 |
895 | 오래된 기억들을 보내며 | 2020.02.05 | 28 |
894 | 나의 아름다운 것들 | 2020.01.09 | 28 |
893 | 꿈속에서 | 2020.01.06 | 28 |
892 | 오늘의 이상한일 | 2019.10.31 | 28 |
891 | 아아1 | 2019.10.22 | 28 |
890 | 오늘의 소확행(10월 18일) | 2019.10.19 | 28 |
889 | 오늘의 소확행(10월1일) | 2019.10.04 | 28 |
888 | 그와 나 | 2019.02.27 | 28 |
887 | 꽉 막힌 길2 | 2018.08.30 | 28 |
886 | 달력이 있는 식탁벽 | 2017.06.28 | 28 |
885 | 소나무가 보이는 작은길가의 집 | 2017.03.26 | 28 |
884 | 자스민이 핀 아침2 | 2017.03.14 | 28 |
883 | 나의 어머니 (17) | 2016.11.22 | 28 |
882 | 추락 | 2016.10.10 | 28 |
881 | 어느 노부부 (2) | 2016.10.10 | 28 |
880 | 나의 어머니 (3) | 2016.10.10 | 28 |
879 | 오늘의 소확행(3월9일) | 2020.03.11 | 27 |
878 | 오늘의 소확행(2월11일) | 2020.02.12 | 27 |
877 | 보키쌤 | 2020.01.30 | 2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