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올봄엔

송정희2018.03.12 15:00조회 수 16댓글 1

    • 글자 크기

올봄엔

 

소리도 없이,형체도 없이, 향기도 없이 세월이 가고

오지 않을것 같던 밤이 셀 수 없이 지나

올봄엔 적목련이 더 황홀하다

 

데인득 베인듯 까진듯 그 상처는 덧나고 또 덧나

어떻게든 싸맬 수가 없다

올봄엔 유난히 비가 많이 온다

 

슬픈듯 아픈듯 모른듯 기억을 못하는듯

세월은 봄비 속에 녹고

올봄엔 첫키스같은 꼿향기가 떠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요즘 한창 피고 있는 목련을 적목련이라 해도 틀리지는 않지만

    식물명은 자목련이라 합니다. 

    데인득 (듯) 오타가 있습니다.


    계절은 오고가는 흐름을 반복하고 있지만

    또 다시 찾아온 봄을 맞이하시는 마음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화창한 봄날에 많은 꽃향기를 맡으시길 바랍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56 별리 2018.09.17 6
1055 휴식 2018.09.26 6
1054 가을비 2018.09.26 6
1053 오늘의 소확행(9,27) 2018.09.28 6
1052 군밤 만들기 2018.10.07 6
1051 산책을 마치고 2018.10.23 6
1050 오늘의 소확행(1월25일) 2019.01.28 6
1049 아카시아 2019.04.25 6
1048 산행 (3) 2016.10.20 7
1047 산행(12) 2016.10.27 7
1046 나의 정원 (4) 2016.10.27 7
1045 나의 어머니 (13) 2016.10.27 7
1044 귀가 (2) 2016.11.01 7
1043 산행 (20) 2016.11.01 7
1042 엄마의 당부(2분 39초 통화기록) 2018.05.22 7
1041 가물가물 2018.05.31 7
1040 오늘의 소확행 2018.05.31 7
1039 유월이 가네요 2018.06.25 7
1038 그리움 2018.07.23 7
1037 8월이 오네요 2018.07.31 7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