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저 녁

아이얼굴2021.11.23 12:30조회 수 45댓글 1

    • 글자 크기

              

 

                                     조동안

 

하루종일 무엇을 했는지

중요하지 않은듯

지금부터 어떻게 무엇을 할까

마음이 앞서는 지금

휴대폰에 손이 바뻐지고

속에 가득한 분비물이

말하기 불편해도

좋은 사람 옆에 끼고

한사발의 막걸리와 함께

돼지 껍데기에 선배 뒷담화 얹어 씹으며

하루종일 쌓인 피로도 불평도

특별하게 좋았던 때도

모두 함께 마셔 넘기고는

다시 시작하는 내일을 기대해 보는 때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을 계획하는

    회장님의 준비된 삶을 공감합니다.

    전과 달리 요즈음에는 또 이렇게

    하루가 지나는구나 하며 아쉬움도

    맛보는 저녁입니다.

    건승하시길!!!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68 겨울이 간다는 건 2021.07.13 19
167 2021.07.13 21
166 동백꽃이 떨어질 때 2021.07.13 23
165 아버지! 안녕히 가세요 2021.07.13 24
164 산 오징어1 2022.07.07 24
163 2월의 첫날 2021.07.13 27
162 편식 또는 과식4 2021.12.26 27
161 가족1 2022.07.07 28
160 퍼즐1 2021.11.20 29
159 졸업 2019.04.26 31
158 너는 뭐냐?1 2021.02.09 33
157 토요일 아침3 2021.02.15 34
156 2021.07.13 34
155 살아 있을 때까지7 2022.01.03 35
154 2 2022.02.22 35
153 가족여행 2 2017.09.03 36
152 복제 2021.07.13 36
151 3월 2018.04.14 37
150 아들아2! 2018.09.10 37
149 여기까지가1 2017.09.01 3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