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하얀달

아이얼굴2015.04.14 13:44조회 수 66댓글 0

    • 글자 크기
       하얀달

 

                         조동안

 

눈비비고

아침을 맞는 여름

 

 

긴 밤의 끈적한 더위

밤새 뒤척이다

새벽의 기운에

달려 오는 아침 햇살

 

지난 밤을 지키던

달의 형상

아침에 여운이 되어  

서녁 하늘에 남아 있다.

 

아직도 눈비비고

아침을 잊은 하얀 달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 가족1 2022.07.07 28
7 편식 또는 과식4 2021.12.26 27
6 2월의 첫날 2021.07.13 27
5 동백꽃이 떨어질 때 2021.07.13 25
4 산 오징어1 2022.07.07 24
3 아버지! 안녕히 가세요 2021.07.13 24
2 2021.07.13 21
1 겨울이 간다는 건 2021.07.13 19
이전 1 ... 4 5 6 7 8 9 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