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복제

아이얼굴2021.07.13 21:47조회 수 39댓글 0

    • 글자 크기

복제

 

 

                                 조동안

 

 

생으로 도망치듯 튀어 나온

알라딘의 램프 속에 숨길

몰려오는 무리를 걷어차듯

살벌하게 외면하며

전율하는 떨림의 목소리들아

 

보이지도 않을 같은

작은 태동의 순간을 모아서

미세하게 변해가며

속에 다시 하나 더하고는

껍데기에 붙어 살을 챙겨라

 

끝없이 연결된

시간의 마법에 이끌리더니

의지로는 상관도 하지않고

밀어내는 없는 힘들에

소우주의 짧은 여행이 아쉬워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8 여 름2 2017.09.02 48
107 오리털 파카5 2018.03.24 48
106 실제상황 2018.08.13 48
105 코로나 191 2020.02.24 48
104 저 녁1 2021.11.23 48
103 미국에서 땡스기빙 지내기3 2021.11.27 48
102 別離 2016.08.27 49
101 아가야 2018.04.14 49
100 수원수구 (誰怨誰咎) 2018.08.14 49
99 시인의 마을22 2020.02.09 49
98 거울 2017.11.15 50
97 동창회 2017.12.04 50
96 사랑, 그리고 믿음 2018.09.10 50
95 무 제 22 2020.05.19 50
94 컴퓨터를 정리하며2 2021.11.21 50
93 2015.03.16 51
92 그리움 2016.08.27 51
91 미련 미련 2019.01.31 51
90 풍랑2 2021.01.16 51
89 봄2 2015.03.16 5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