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아버지와 코로나19

아이얼굴2020.05.19 20:08조회 수 55댓글 0

    • 글자 크기

아버지와 코로나19

   

                            조동안

                                 2020-05-19

 

보고 싶어

화상 통화를 본다

불안정한 숨소리

창백한 얼굴이건만

애써 웃음 지으며

괜찮다 하신 

아버지

뜬금없이

코로나19 

조심하라 하시네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지만, 매일 맞는 아침이 두렵다.

가쁜 호흡이 심하게 들릴 때, 막내는 그 소리 듣기 싫다고 뒤로 숨어 울고 있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8 자가당착1 2017.07.20 86
107 아 침1 2021.11.23 48
106 저 녁1 2021.11.23 51
105 가족1 2022.07.07 34
104 산 오징어1 2022.07.07 26
103 사람을 기다리며1 2021.11.20 62
102 여기까지가1 2017.09.01 42
101 아내의 생일1 2017.09.11 107
100 애연유감1 2015.04.13 65
99 엄마1 2017.09.02 72
98 눈 폭풍1 2019.01.30 81
97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는가?1 2015.04.16 165
96 동행1 2016.08.27 56
95 양절(攘竊) 때문에1 2021.01.20 49
94 나의 방패 나의 산성1 2018.12.13 61
93 추(秋)락(樂)1 2016.08.27 65
92 가족여행3 2017.09.03 46
91 2018.04.01 40
90 사명 2015.04.29 61
89 부활의 꿈 2018.04.01 4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