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아버지와 코로나19

아이얼굴2020.05.19 20:08조회 수 54댓글 0

    • 글자 크기

아버지와 코로나19

   

                            조동안

                                 2020-05-19

 

보고 싶어

화상 통화를 본다

불안정한 숨소리

창백한 얼굴이건만

애써 웃음 지으며

괜찮다 하신 

아버지

뜬금없이

코로나19 

조심하라 하시네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지만, 매일 맞는 아침이 두렵다.

가쁜 호흡이 심하게 들릴 때, 막내는 그 소리 듣기 싫다고 뒤로 숨어 울고 있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8 수락산과 스톤마운틴(2) 2017.11.28 45
127 감기2 2018.01.19 45
126 같은 삶 다른 느낌3 2021.11.20 45
125 가족여행3 2017.09.03 46
124 가족여행5 2017.09.03 46
123 10월 어느날에2 2017.11.15 46
122 부활의 꿈 2018.04.01 46
121 아리조나 윌리암스1 2018.09.03 46
120 원죄 2021.01.18 46
119 봄1 2015.03.16 47
118 수락산과 스톤마운틴(1) 2017.11.28 47
117 아 침1 2021.11.23 47
116 휴일1 2017.05.09 48
115 오리털 파카5 2018.03.24 48
114 아들아! 2018.09.10 48
113 양절(攘竊) 때문에1 2021.01.20 48
112 언제나 한가운데에서1 2021.05.01 48
111 7월, 여름 2017.07.20 49
110 개기일식 2017.08.31 49
109 여 름2 2017.09.02 4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