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아카시아

송정희2019.04.25 07:25조회 수 6댓글 0

    • 글자 크기

아카시아

 

운전하는 길에 아카시아꽃이 피어있다

어린시절 뒷산에 포교당이란 작은 절이 있었다

그 주위로 흐드러지게 피던 그 꽃

나와 동무들은 그곳에서 아카시아꽃을 트림이 나도록 먹곤했다

먹다 보면 꽃속에 들어있던 작은 개미들

아마도 다른 작은 곤충들도 많이 먹었을것이다

그 향기만큼 달던 아카시아꽃

간식거리가 귀하던 시절이었다

아마 그 동무들도 봄이면 그 아카시아가 흐드러지던 그곳으로

마음여행을 떠날것이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56 오늘의 소확행(8월1일) 2019.08.02 10
955 라면 칼국수 2019.08.04 10
954 무지개 너머에 2019.08.14 10
953 낙엽되는 작두콩잎들 2019.08.22 10
952 산행 (2) 2016.10.20 11
951 바람 2016.10.20 11
950 나의 어머니 (8) 2016.10.20 11
949 산행 (5) 2016.10.20 11
948 산행 (6) 2016.10.20 11
947 보경이네 (1) 2016.10.20 11
946 산행 (7) 2016.10.20 11
945 자화상 (4) 2016.10.27 11
944 보경이네 (6) 2016.10.27 11
943 부정맥 (13) 2016.10.27 11
942 개미 2016.10.27 11
941 보경이네 (10) 2016.11.01 11
940 나의 정원 2016.11.01 11
939 분열이 지난 뒤 2016.11.15 11
938 회한 2017.04.18 11
937 이불을 빨며 2017.05.17 11
이전 1 ... 3 4 5 6 7 8 9 10 11 12...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