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해진
연인의 눈빛에서,
귓바퀴를 달콤하게 간지럽히던
그날의 속삭임을 기억하는 것은
지극히 부질없는 일이다.
어리석고 어리석은 것이
사람이라 ,
또 다시
사랑의 영화를 보고
사랑의 노래를 부르며,
사랑의 시를 읽고
기꺼이 사랑에 빠진다.
푸른 이마에
붉은 가슴의 시절보다,
덜 아프고
덜 부대끼는 것은
얼마나 다행인가.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서늘해진
연인의 눈빛에서,
귓바퀴를 달콤하게 간지럽히던
그날의 속삭임을 기억하는 것은
지극히 부질없는 일이다.
어리석고 어리석은 것이
사람이라 ,
또 다시
사랑의 영화를 보고
사랑의 노래를 부르며,
사랑의 시를 읽고
기꺼이 사랑에 빠진다.
푸른 이마에
붉은 가슴의 시절보다,
덜 아프고
덜 부대끼는 것은
얼마나 다행인가.
푸른 이마에 붉은 가슴의 시절
넘 멋진 표현에 와인이 한잔 땡기는 아침입니다
보키쌤 말씀처럼 오늘이 낼보다 젊으니
오늘 내 이마는 푸르고 내 가슴은 여적 붉습니다
즐감 감사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2 | 유정1 | 2021.04.29 | 57 |
81 | 부대찌게2 | 2020.06.16 | 57 |
80 | 무기력한 오후 | 2018.06.23 | 57 |
79 | 절식 | 2018.03.31 | 57 |
78 | Dear Jim2 | 2017.06.15 | 57 |
77 | 좌욕4 | 2017.03.07 | 57 |
76 | 절벽1 | 2018.08.04 | 56 |
75 | 혀가 만드는 세상 | 2018.03.26 | 56 |
74 | 고국여행 1 (해후)1 | 2017.11.07 | 56 |
73 | 그래도 긍정적으로2 | 2020.03.29 | 55 |
72 | 춘풍시샘2 | 2020.03.11 | 55 |
71 | 애틀란타 연가3 | 2019.12.29 | 55 |
70 | Hotlanta1 | 2018.06.21 | 55 |
69 | 정답은 없다5 | 2017.05.04 | 55 |
68 | 3월 10일 11시 CNN "Park out" | 2017.03.10 | 55 |
67 | 불행이 줄지어 와도 | 2017.01.06 | 55 |
66 | 바늘1 | 2021.06.10 | 54 |
65 | 일상의 늪에서 안주하는 당신에게3 | 2020.02.03 | 54 |
64 | 사평역에서 (곽재구)2 | 2019.12.12 | 54 |
63 | 이별 | 2018.09.10 | 5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