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오늘도 서늘한 새벽바람에
양손을 바구니처럼 만들어
소중한 하루를 받아듭니다
꽃향기나는 차 한잔 만들어
여름이 남기고 간 나의 빈 골마루에서
오늘 있을 일들을 기다려봅니다
머리가 빨간 작은새 두마리가
울타리에 앉아 날 위해 노래합니다
나도 환한 미소를 보냅니다
황금실타래에서 빛나고 가는 빛들이
골마루와 내 작은 집에 쏟아져 들었습니다
이렇게 난 이미 너무 많은 선물을 아침에 받았네요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선물
오늘도 서늘한 새벽바람에
양손을 바구니처럼 만들어
소중한 하루를 받아듭니다
꽃향기나는 차 한잔 만들어
여름이 남기고 간 나의 빈 골마루에서
오늘 있을 일들을 기다려봅니다
머리가 빨간 작은새 두마리가
울타리에 앉아 날 위해 노래합니다
나도 환한 미소를 보냅니다
황금실타래에서 빛나고 가는 빛들이
골마루와 내 작은 집에 쏟아져 들었습니다
이렇게 난 이미 너무 많은 선물을 아침에 받았네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56 | 정아할머니의 딸 | 2017.02.17 | 20 |
155 | 폴리의 추억 | 2017.02.17 | 18 |
154 | 새벽비 | 2017.02.15 | 99 |
153 | 하늘의 바다 | 2017.02.14 | 16 |
152 | 한번 와 보았던 길 | 2017.02.14 | 15 |
151 | 작은 오븐 | 2017.02.12 | 95 |
150 | 3단짜리 조립식 책장1 | 2017.02.08 | 100 |
149 | 조간신문1 | 2017.02.07 | 22 |
148 | 새벽운동 | 2017.02.03 | 16 |
147 | 그리운것들이 있습니다 | 2017.02.01 | 29 |
146 | 후회 되는 일1 | 2017.01.31 | 19 |
145 | 정아 할머니2 | 2017.01.25 | 35 |
144 | 겨울 아침 이슬비 | 2017.01.18 | 27 |
143 | 꽃물1 | 2017.01.18 | 22 |
142 | 겨울 하늘 | 2017.01.18 | 22 |
141 | 내 동생 인숙 | 2017.01.18 | 23 |
140 | 새해 소망 | 2017.01.10 | 25 |
139 | 보태닉 가든 | 2017.01.10 | 83 |
138 | 그만한 사람이 없었습니다1 | 2017.01.07 | 33 |
137 | 님1 | 2017.01.07 | 12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