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보키쌤

송정희2020.01.30 06:11조회 수 22댓글 0

    • 글자 크기

보키쌤

 

제가 처음 문학회에 발을 디딘 4년전 여름

윤보라선생님댁에서 월례회를 했었죠

친화력 갑인 내게도 낯선 모임이었습니다

그때 선뜻 곁을 내주셨던 김복희선생님

너무 따듯했습니다,큰언니같은 모습 잊지 못합니다

제 손을 잡으시고 제 얼굴을 들여다 보시며 이런저런 문학회 얘기를

해 주시던 선생님

내가 무슨 말을 해도 귀기울여 웃어 주시고 공감해주셨죠

누워계신 모습 영 낯서네요

당신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여배우시고 성우이시며

우리 문학회의 꽃이십니다

후딱 툭툭 털고 일어나셔서 시니어합창단에서 노래도 하시고

로뎀에서 시낭송도 하셔야죠

한동안 제가 우울증으로 식욕이 없을때 저를 불러 된장찌개 바글바글

끓여주셨을때 그건 음식이 아니고 사랑이었습니다

그렇게 문턱이 닳을 정도로 드나들며 밥을 얻어먹었었죠

기운 내시고 그 긍정의 힘 모두에게 보여주세요

문학회 식구들 한마음으로 응원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56 산행 (2) 2016.10.20 7
1055 산행 (3) 2016.10.20 7
1054 나의 어머니 (8) 2016.10.20 7
1053 산행(12) 2016.10.27 7
1052 나의 정원 (4) 2016.10.27 7
1051 나의 어머니 (13) 2016.10.27 7
1050 산행 (16) 2016.10.27 7
1049 나의 어머니 (14) 2016.11.01 7
1048 귀가 (2) 2016.11.01 7
1047 산행 (20) 2016.11.01 7
1046 오이씨 2018.02.28 7
1045 엄마의 당부(2분 39초 통화기록) 2018.05.22 7
1044 가물가물 2018.05.31 7
1043 오늘의 소확행 2018.05.31 7
1042 유월이 가네요 2018.06.25 7
1041 그리움 2018.07.23 7
1040 8월이 오네요 2018.07.31 7
1039 오늘의 소확행(8.2) 2018.08.03 7
1038 비키네 정원 2018.08.11 7
1037 여행 2018.09.07 7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