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나의 아침

송정희2020.01.09 07:48조회 수 18댓글 0

    • 글자 크기

나의 아침

 

멀리서 아침이 몰려 오고

나도 서둘러 꿈속에서 막 뛰어 나온다

두통도 허리통증도 없이 맞는 아침

오늘은 아침 산책 대신 도시락을 싼다

그림공부하러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오늘 메뉴는 두부부침

엊저녁 소금 뿌려 물기 빠진 두부를 후라이팬에 굽는다

오후 두시에  그림공부를 마치면 근처 택배회사에서

한국에 계신 노모께 새해 군것질거리를 보내드릴 계획이다

성탄절에 받은 실크 스카프와 영양제 그리고 초컬릿

큰올케 잠옷,큰동생 육포,작은아버지 영양제

그리고 작년 문학회 책

받으시고 흐뭇해 하실 엄마의 모습이 삼삼하다

이렇게 나의 오늘이 바쁠 예정이다

, piano work 에 들러서 LIN 이 배울 새 피아노책도 사야겠구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76 새소리 2017.03.30 34
175 3.251 2017.03.29 17
174 할 수 없는 것들 2017.03.28 21
173 또다른 세상 2017.03.28 16
172 소나무가 보이는 작은길가의 집 2017.03.26 26
171 레몬씨앗1 2017.03.24 19
170 부추씨앗3 2017.03.24 20
169 서머 타임1 2017.03.21 22
168 레몬씨1 2017.03.21 15
167 나에게 주는 선물1 2017.03.19 32
166 화분갈이1 2017.03.14 25
165 자스민이 핀 아침2 2017.03.14 23
164 우울한 아침 2017.03.03 21
163 들깻잎 새싹 2017.03.03 57
162 레몬수 한잔 2017.03.03 29
161 겨울의 흔적 2017.03.03 23
160 생활영어 2017.02.25 18
159 지은이와의 점심 2017.02.25 19
158 욕심 2017.02.17 21
157 작은 자스민 화분 2017.02.17 47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