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산책길
아침 6시
하늘에 아직 떠있는 달이 날 반긴다
내 노모는 엊그제 추석에
저 볼 통통한 달님에게
나의 건강과 무사함을 비셨겠지
한시간 산책길에 저 달은 친구가 되어
내 머리위에 떠있었다
나 혼자 걸을 때 심심할까봐 동무해주는 달님
아마 내 노모의 부탁이었나보다
모두 곤히 잠든 일요일 아침
한시간 산책길에 만난 두명의 이웃과 인사를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날이 밝는다
오늘도 이렇게 감사히 하루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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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이른 아침 산책길
아침 6시
하늘에 아직 떠있는 달이 날 반긴다
내 노모는 엊그제 추석에
저 볼 통통한 달님에게
나의 건강과 무사함을 비셨겠지
한시간 산책길에 저 달은 친구가 되어
내 머리위에 떠있었다
나 혼자 걸을 때 심심할까봐 동무해주는 달님
아마 내 노모의 부탁이었나보다
모두 곤히 잠든 일요일 아침
한시간 산책길에 만난 두명의 이웃과 인사를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날이 밝는다
오늘도 이렇게 감사히 하루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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