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새옷

송정희2019.01.29 09:21조회 수 14댓글 0

    • 글자 크기

새옷

 

노스캐롤라이나에 살고 있는

둘째 올케가 큰조카와 함께

나 이사했다고 집들이를 왔다

평소 내가 옷을 좋아하는걸 알고는

예쁜 원피스 4벌 그리고 가죽자켓을 사왔다

웨이추레스 해서 힘들게 번돈 몇주 주급을 다 쓴것같다

분홍색,보라색,검은색,그리고 땡땡이 무늬의 원피스는

내 취향이었다

집들이 선물이라해서 나는 또 냉큼 받는다

내가 입어보고 산것마냥 맞는 옷들이 신기했다

난 정신 나간 여자마냥 그냥 좋아서 헤벌레레 한다

미쳤구나 왜 이렇게 돈을 썼어하며 빈말만 한다

손윗사람이 되어서 이렇게 정신줄을 놓는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96 보이진 않아도 2018.08.13 15
295 그 길의 끝이 있을까 2018.08.01 15
294 오늘의 소확행(7.30) 2018.07.31 15
293 물결처럼1 2018.07.17 15
292 빈뇨 2018.07.16 15
291 뉴 훼이스 2018.07.14 15
290 집안내럭 2018.07.09 15
289 어제의 소나기 2018.06.26 15
288 오늘의 소확행(6.15) 2018.06.15 15
287 인사 2018.05.30 15
286 지인들과의 점심식사 2018.05.29 15
285 어바웃 타임 2018.05.15 15
284 넝쿨장미 2018.05.07 15
283 막내2 2018.03.18 15
282 양치기의 주머니 2018.03.05 15
281 뽕나무 순 2018.03.03 15
280 비가 그치고 2018.02.26 15
279 또 봄비 2018.02.25 15
278 LA휫니스의 아침풍경 2018.02.21 15
277 수정과 2018.01.05 15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