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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노모

송정희2019.01.14 14:20조회 수 1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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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

 

이제 여든넷이 되신 나의 노모

다행히 치매가 진행되지않아 일상생활이 가능하신 나의 노모

나의 아침이 노모에겐 주무실 시간이다

고마운 카톡무료전화로 하루 두번 전화로 목소리를 듣는다

"아유 내딸이네" 하시는 노모

오늘도 경로당에서 띵까띵까 하셨단다

질 지내셨다는 말씀을 그리 하신다

뭘 잘못 누르시는지 자꾸 전화가 끊긴다

오늘은 유난히 자꾸 끊겨서 그만 나도 포기하고 끊는다

늙은 딸 목소리가 무에 그리 반가우셔서 싱글벙글 하실까

하루 두번 전화가 나름 나의 효도하는 방식이다

이곳 아침 7시가 노모의 밤 9

노모는 일찍 자리에 드신다

엄마 좋은 꿈 꾸시고 푹 주무세요

혹 제가 어려 잘못한것 가슴에 두지 마시고 용서하세요

굿나잇 맘. 전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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