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아침
작은 어머님이 병환으로 입원하셨는데
이번엔 못 일어날것같다는 노모의 전화를 받고
가슴아픈 아침
날씨마져 우울한 잿빛이다
나 어릴적 많이 아플때
말없이 내발을 주므르시며 옆에 앉아계셨었지
내 나이 이만큼 되어도 그걸 갚지 못함이 싫다
작은 어머님
작은 효도도 못하는 큰조카를 용서하세요
제게 알리지 말라하셨다는 말씀이 더 가슴아프네요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우울한 아침
작은 어머님이 병환으로 입원하셨는데
이번엔 못 일어날것같다는 노모의 전화를 받고
가슴아픈 아침
날씨마져 우울한 잿빛이다
나 어릴적 많이 아플때
말없이 내발을 주므르시며 옆에 앉아계셨었지
내 나이 이만큼 되어도 그걸 갚지 못함이 싫다
작은 어머님
작은 효도도 못하는 큰조카를 용서하세요
제게 알리지 말라하셨다는 말씀이 더 가슴아프네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76 | 점심죽 | 2018.09.20 | 19 |
875 | 입춘이다 | 2019.02.01 | 21 |
874 | 산행 (2) | 2016.10.20 | 13 |
873 | 전기장판 | 2018.02.23 | 13 |
872 | 월요일 아침에 | 2018.08.13 | 13 |
871 | 낙엽되는 작두콩잎들 | 2019.08.22 | 17 |
870 | 꿈, 소원 | 2016.10.20 | 31 |
869 | 전화기 안의 무지개 | 2017.05.24 | 19 |
868 | 기일 | 2019.12.09 | 21 |
867 | 일기 | 2016.10.20 | 14 |
866 | 산행 (3) | 2016.10.20 | 18 |
865 | 날씨 | 2019.01.17 | 21 |
864 | 어느 노부부 (5) | 2016.10.20 | 20 |
863 | 칠월에 부쳐 | 2018.07.16 | 14 |
862 | 오래된 가족사진 | 2019.01.17 | 25 |
861 | 친구사이 | 2019.04.17 | 33 |
860 | 작은 점ㅁ시 하나의 행복 | 2019.07.03 | 12 |
859 | 바람 | 2016.10.20 | 17 |
858 | 행복한 장례식 | 2018.07.16 | 17 |
857 | 운동후 | 2019.07.03 | 1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