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하는 길
하늘은 누군가 빗질을 금방한듯 싶다
빗자루 흔적이 선명한 푸르고 높은걸 보니
길가의 가로수는 모두 새옷을 입고
운전 내내 황홀하다
노랑 빨강 그 뿐이 아니다
노랑도 빨강도 여러색이다
연하고 짙고
단풍나무도 은행나무도 아닌것이
불타는 듯하고 햇살이 뿜어져 나오는듯 하고
이 길을 쭉 가면 바다가 나올까
소풍길 같은 이 길 끝에 바다가 있으면 좋겠다
나즈막히 콧노래도 흥얼거려본다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운전 하는 길
하늘은 누군가 빗질을 금방한듯 싶다
빗자루 흔적이 선명한 푸르고 높은걸 보니
길가의 가로수는 모두 새옷을 입고
운전 내내 황홀하다
노랑 빨강 그 뿐이 아니다
노랑도 빨강도 여러색이다
연하고 짙고
단풍나무도 은행나무도 아닌것이
불타는 듯하고 햇살이 뿜어져 나오는듯 하고
이 길을 쭉 가면 바다가 나올까
소풍길 같은 이 길 끝에 바다가 있으면 좋겠다
나즈막히 콧노래도 흥얼거려본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36 | 오늘의 소확행(시월초하루) | 2018.10.03 | 15 |
635 | 오늘의 소확행(11.9) | 2018.11.11 | 16 |
634 | 비 그친 한낮 | 2018.11.11 | 16 |
633 | 이른아침 산책 | 2019.11.08 | 22 |
632 | 오이와 지직대 | 2017.04.29 | 21 |
631 | 가을밤의 개똥벌레 | 2017.09.07 | 19 |
630 | 후회 | 2018.02.28 | 17 |
629 | 미안해요 엄마 | 2018.10.03 | 7 |
628 | 맛있는 죽 | 2018.11.11 | 15 |
627 | 포롱이와의 산책 | 2019.11.08 | 35 |
626 | 오이씨 | 2018.02.28 | 12 |
625 | 수영복 패션 모델 마라마틴 | 2018.07.22 | 9 |
624 | 따라쟁이 | 2018.10.03 | 9 |
623 | 겨울의 문턱에서 | 2018.11.11 | 17 |
622 | 비움 | 2017.05.30 | 23 |
621 | 따라쟁이 | 2018.10.03 | 18 |
620 | 어머니의 기억(4) | 2018.01.05 | 17 |
619 | 발렌타인데이 카드 | 2020.02.14 | 33 |
618 | 4총사의 오곡밥 | 2019.02.23 | 23 |
617 | 나의 오월은 | 2017.05.31 | 2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