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명지와의 수다

송정희2018.09.27 09:04조회 수 11댓글 0

    • 글자 크기

명지와의 수다

 

지난주 한국에서 돌아 온 친구와 차 한잔의 수다

아프신 시어머니와 친정엄마를 돌보고 온 친구

우린 뻔한 얘기도 수다가 길다

못본 한달간의 내 생활도 일러바치듯 소상하게 고하고

우린 서로를 다독인다

고단한 외국생활에 우린 서로의 격려자이며 자매다

굳이 설명치 않아도 아는 처지와 환경

코드가 맞는 친구

그 친구가 있어 행복하다

내가 누리는 축복의 일부

우리의 행복한 수다를 마치고 친구는 제집으로 돌아간다

매주 수요일은 우리의 수다데이다

우린 일주일동안 또 수다거리를 만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76 한국영화 2018.08.23 12
875 주방바닥 청소 2018.08.24 12
874 어리석음이여 2018.08.25 12
873 아들의 선물 2018.08.29 12
872 나이가 든다는것을 느낄때1 2018.08.29 12
871 요가 클래스 첫날 2018.09.12 12
870 브런치 2018.09.12 12
869 세번째 요가 클래스를 마치고 2018.09.14 12
868 피터와 바이얼린 2018.09.18 12
867 엄마 목소리 2018.09.20 12
866 나와 같겠구나 2018.10.02 12
865 수정과 2018.10.07 12
864 식탁위의 장미 2018.10.23 12
863 오늘의 소확행(11월14일) 2018.11.16 12
862 오늘의 소확행(11월19일) 2018.11.21 12
861 이슬비 2018.12.12 12
860 노모 2019.01.14 12
859 깊어가는 겨울 2019.01.22 12
858 카레밥 2019.01.24 12
857 인사 2019.02.02 12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