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꽃
비에 꽃이 떨어져
길바닥에 붙어있다
물먹은 꽃뭉치는 가지끝에 매달려 축 늘어져
화장이 얼룩져 흉한 늙은 여자의 얼굴이다
시드는것도 안 이쁜데 비까지 맞으니 영 보기싫다
처마밑으로 빗방울이 튀어 내 등을 적시며
빗방울이 내게 말한다
너도 지는 꽃이야 라고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지는 꽃
비에 꽃이 떨어져
길바닥에 붙어있다
물먹은 꽃뭉치는 가지끝에 매달려 축 늘어져
화장이 얼룩져 흉한 늙은 여자의 얼굴이다
시드는것도 안 이쁜데 비까지 맞으니 영 보기싫다
처마밑으로 빗방울이 튀어 내 등을 적시며
빗방울이 내게 말한다
너도 지는 꽃이야 라고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96 | 아침 | 2019.11.27 | 20 |
495 | 아침 소나기1 | 2019.12.09 | 34 |
494 | 아침 요가클라스 | 2019.08.20 | 14 |
493 | 아침7시40분 | 2019.02.04 | 18 |
492 | 아침공기 | 2018.02.27 | 14 |
491 | 아침기도 | 2020.01.03 | 18 |
490 | 아침기도1 | 2017.08.15 | 18 |
489 | 아침기도 | 2017.04.05 | 14 |
488 | 아침바람의 볼키스 | 2018.07.09 | 9 |
487 | 아침산책 | 2019.08.25 | 11 |
486 | 아침산책 | 2019.09.01 | 13 |
485 | 아침산책 | 2016.10.10 | 25 |
484 | 아침속으로 | 2019.08.13 | 15 |
483 | 아침수영1 | 2019.05.16 | 25 |
482 | 아침식사 | 2018.02.20 | 21 |
481 | 아침약 | 2017.08.19 | 26 |
480 | 아침운동 | 2018.05.15 | 9 |
479 | 아침운동 | 2020.01.29 | 22 |
478 | 아침운동1 | 2018.11.16 | 23 |
477 | 아침운동 | 2020.02.24 | 1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