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아이고 김쌤

송정희2018.07.30 09:13조회 수 11댓글 0

    • 글자 크기

아이고 김쌤

 

임시 깁스 밑으로 퉁퉁 부어있는 오른손

진통제로 겨우겨우 통증을 삭히시고 애써 웃으시는 김쌤

순간의 헛디딤이 이런 얼청난 상황을 몰고왔네요

그래도 다리나 머리를 다친게 아니라 다행이라고 웃으시지만

웃는게 웃는게 아니시겠지요

진통제 투여로 입맛까지 잃으시고 그나마 왼손질이 서투셔서

식사도 하시는둥 마는둥

저도 옆에서 웃는게 웃는게 아니더이다

이 삼복 더위에 깁스가 왼말이요

오늘 신경전문 의사 만나러 가시는 김쌤

저녁에 뵐께요, 잘 다녀 오세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76 나의 어머니 (11) 2016.10.20 23
875 열무국수 2018.07.07 16
874 통증 2018.09.07 6
873 같은세상 다른 풍경 2019.02.07 14
872 화분의 위치를 바꾸는 아침 2019.08.29 17
871 보경이네 (5) 2016.10.20 74
870 라클레시아 2017.05.29 48
869 달무리와 겨울바람과 어머니와 나의 고양이 2018.01.04 20
868 핏줄 2018.05.21 12
867 오늘의 소확행(2월 6일) 2019.02.07 12
866 오늘의 소확행(2월20일) 2019.02.21 22
865 자각몽 2017.04.03 24
864 어머니의 기억(3) 2018.01.04 15
863 정갱이의 혹 2018.05.21 20
862 아이들의 여행 2019.02.07 13
861 세상 2017.04.03 20
860 오늘의 소(소 하지만) 확(실한) 행(복) 2018.05.21 11
859 여행 2018.09.07 8
858 집으로 오는 길 2019.07.24 22
857 애팔라치안의 추억 2017.04.03 21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