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전 대통령의 모습

송정희2018.07.23 15:00조회 수 17댓글 1

    • 글자 크기

전 대통령의 모습

 

나 어랄적 그녀는 나의 우주였고 닿을 수 없는 꿈이었었다

아버지인 대통령 옆에서 너무나 당당하고 아름다웠던 그녀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연기자 보다도 멋지게 해내던 그녀였는데

오늘 아침 조간신문 앞장에 있는 그녀는 영락업는 범죄자의 모습이지않는가

초췌하고 휑해보이는 눈

뭔가 할말이 있어 더듬거리는 듯한 입술

화장기없는 노인의 모습

그녀의 인생은 왜 이런 모습이어야할까

금수저로 태어나 흙수저만도 못하게 살고있지않은가

그녀에게 내려진 1심 핀결은 19개의 혐의로 징역 32년과 수백억의 벌금

그냥 그안에서 굿바이 인생을 해야할것같다

부모를 그렇게 떠나보내고 형제와는 소원하고 남편도 자식도 없이....

그녀는 더이상 나의 우주도 꿈도 아니다

그래서 작은 온정이라도 베풀고 싶다

반성하시고 아프지 마세요 남은날 동안

혹시 사랑하고픈 이가 있었다면 지금이라도 고백하세요 라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참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전 바빠서 뉴스 불시간은 없지만 

    그렇게 까지 중범을 ㅈ지었나 싶내요 

    그리고 꼭 그렇게 까지 몰살 시켜야 하는지 

    같은 여자로서 마음이 아픕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36 오늘의 소확행(10월24일)1 2019.10.29 26
935 무상 2019.10.24 26
934 상강이다 오늘이 2019.10.24 8
933 아아1 2019.10.22 24
932 오늘의 소확행(10월 18일) 2019.10.19 18
931 사랑은 있다 2019.10.19 24
930 한걸음씩1 2019.10.18 18
929 어머나 44*F 2019.10.17 19
928 가을 무상 2019.10.16 13
927 비온뒤 가을 2019.10.16 15
926 저녁 일곱시 반 2019.10.11 15
925 가을가뭄 2019.10.11 19
924 황혼에 시작한 그림공부 2019.10.11 22
923 녀석들과의 산책 2019.10.04 18
922 오늘의 소확행(10월1일) 2019.10.04 19
921 시월이다1 2019.10.04 23
920 건망증 2019.10.01 27
919 산책길의 하늘 2019.09.27 16
918 9월을 보내며2 2019.09.26 29
917 작은 들꽃 2019.09.24 14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