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결처럼
그져 내맡기면 된다
어느즈음에서 시작되든
내가 끌고 갈수있는 양만큼 끌어안고 파도가 된다
저 바위에 못가면 어떠리
아무도 없는 모래사장에 던져진들 어떠리
내가 끌고 온 조개껍질과 수초를 그곳에 남겨두고
난 또 물결이 된다
폭풍우를 만나면 키높은 파도가 되고
바람없는 날이면 노래하는 파도가 되어
아름다운 이들의 겨드랑이를 간지럽히며
그들의 웃음소리가 묻어나는 물결이 되리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물결처럼
그져 내맡기면 된다
어느즈음에서 시작되든
내가 끌고 갈수있는 양만큼 끌어안고 파도가 된다
저 바위에 못가면 어떠리
아무도 없는 모래사장에 던져진들 어떠리
내가 끌고 온 조개껍질과 수초를 그곳에 남겨두고
난 또 물결이 된다
폭풍우를 만나면 키높은 파도가 되고
바람없는 날이면 노래하는 파도가 되어
아름다운 이들의 겨드랑이를 간지럽히며
그들의 웃음소리가 묻어나는 물결이 되리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56 | 뒷마당의 아침1 | 2018.12.11 | 21 |
455 | 살다 고단해지면 | 2018.12.12 | 15 |
454 | 저는요 | 2018.12.12 | 16 |
453 | 우울한 아침 | 2018.12.12 | 10 |
452 | 그리움 | 2018.12.12 | 17 |
451 | 이슬비 | 2018.12.12 | 12 |
450 | 2019년 1월 월례회를 마치고2 | 2019.01.14 | 34 |
449 | 이사1 | 2019.01.14 | 20 |
448 | 노모 | 2019.01.14 | 13 |
447 | 전망좋은 새 집1 | 2019.01.15 | 15 |
446 | 오늘의 소확행(1월14일) | 2019.01.15 | 15 |
445 | 안신영 전회장님 | 2019.01.16 | 16 |
444 | 새해 다짐 | 2019.01.16 | 19 |
443 | 풀장의 풍경 | 2019.01.16 | 16 |
442 | 날씨 | 2019.01.17 | 21 |
441 | 오래된 가족사진 | 2019.01.17 | 25 |
440 | 첫 방문자 명지 | 2019.01.18 | 15 |
439 | 치과 진료 | 2019.01.18 | 19 |
438 | 개 산책 | 2019.01.18 | 22 |
437 | 오늘의 소확행(1월18일) | 2019.01.19 | 1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