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힘들다

송정희2018.07.07 16:50조회 수 18댓글 1

    • 글자 크기

힘들다

 

이제는 몸이 부서져라 노력하는게 힘들다

쉬이 잠드는것도 힘들고

못 이룬 희망을 떠올리는것이 힘들다

 

삐꺽이는 창문을 힘껏 올리는것이 힘들다

늘 하는 음악연습도 힘들다

무기력함과 싸우는게 힘들다

 

 

소중한 기억들이 자꾸 잊혀져가는게 참기 힘들다

지금의 내 모습이 젊었을때 내가 바라던 모습이 아닌게 힘들다

손을 뻗어도 닿을 수 없는게 자꾸 많아지는게 힘들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키에르 케고르던가 니체던가

    쾌보다 불쾌가 많은 삶은 당장 거둬치워야 할 그 어떤 것이라고...


    잠깐의 햇살을 기다리며

    우중충한 구름낀 날들을 견뎌가는 것이 삶이라는 데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잠깐 햇빛이 나올 때,

    충전하며 힘을 길러 궂은 날 견디도록 해야겠어요.

    우리 모두!!!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96 행복한 분들과의 식사 2017.05.17 20
495 큰올케 2017.05.17 20
494 나의 오월은 2017.05.31 20
493 에보니와 길고양이 2017.05.31 20
492 불만 2017.06.03 20
491 이유 2017.08.20 20
490 우리 다시1 2017.09.08 20
489 달무리와 겨울바람과 어머니와 나의 고양이 2018.01.04 20
488 정갱이의 혹 2018.05.21 20
487 스와니 야외 공연을 마치고2 2018.05.28 20
486 혼밥1 2018.08.02 20
485 만남 2018.11.26 20
484 이사1 2019.01.14 20
483 집들이 준비 2019.01.24 20
482 오늘의 소확행(2월3일) 2019.02.03 20
481 나 홀로 집에 이틀째1 2019.02.09 20
480 오늘의 소확행(2월10일 나홀로 집에 다섯째날) 2019.02.12 20
479 내일이 내가 좋아하는 정월대보름이다 2019.02.18 20
478 처음 사는 오늘 2019.04.16 20
477 산다는 것 2019.04.19 20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