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꽃
저녁하늘에 꽃이 핀다
하늘의 한켠이 비어지고 서서히 붉은색으로 물들면
낮도 밤도 아닌 새로운 세상이 잠시 된다
태양이 빛을 떨구며 그 큰꽃속으로 들어가 꽃의 중심이 되고
그 주변의 하늘은 엄청나게 큰 꽃잎이 되고
연못위의 수련처럼 잠시 피었다가
어둠속으로 사라지는 노을이라는 꽃
매일 볼때마다 가슴이 뛴다
그렇게 태양은 금성 밑에서 태어나 종일 하늘을 떠돌다
노을의 꽃이 되어 내일로 간다
나도 노을꽃이 되고싶다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노을 꽃
저녁하늘에 꽃이 핀다
하늘의 한켠이 비어지고 서서히 붉은색으로 물들면
낮도 밤도 아닌 새로운 세상이 잠시 된다
태양이 빛을 떨구며 그 큰꽃속으로 들어가 꽃의 중심이 되고
그 주변의 하늘은 엄청나게 큰 꽃잎이 되고
연못위의 수련처럼 잠시 피었다가
어둠속으로 사라지는 노을이라는 꽃
매일 볼때마다 가슴이 뛴다
그렇게 태양은 금성 밑에서 태어나 종일 하늘을 떠돌다
노을의 꽃이 되어 내일로 간다
나도 노을꽃이 되고싶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96 | 4총사의 점심모임 | 2018.11.14 | 16 |
695 | 문이 닫히는 중 | 2018.11.26 | 16 |
694 | 저녁노래 | 2018.12.11 | 16 |
693 | 저는요 | 2018.12.12 | 16 |
692 | 안신영 전회장님 | 2019.01.16 | 16 |
691 | 풀장의 풍경 | 2019.01.16 | 16 |
690 | 인사 | 2019.02.02 | 16 |
689 | 아름다움에 대하여 | 2019.02.03 | 16 |
688 | 시래기를 삶으며 | 2019.02.16 | 16 |
687 | 새 호접란 | 2019.03.24 | 16 |
686 | 만춘 | 2019.04.22 | 16 |
685 | 두통 | 2019.05.07 | 16 |
684 | 그리움이 찾아오는 시간 | 2019.06.12 | 16 |
683 | 불러본다 | 2019.07.04 | 16 |
682 | 그들의 세상 | 2019.07.18 | 16 |
681 | 오늘의 소확행(7월26일) | 2019.07.28 | 16 |
680 | 밤이 오는 그림 | 2019.08.09 | 16 |
679 | 이른 낙엽 | 2019.08.11 | 16 |
678 | 비온 뒤의 아침 | 2019.08.14 | 16 |
677 | 선물같은 아침 | 2019.08.15 | 1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