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돌나물꽃

송정희2019.05.07 09:56조회 수 14댓글 0

    • 글자 크기

돌나물 꽃

 

겨우 5센티미터도 안 크고 꽃이 핀다

노랗고 작은 꽃들이 씨를 맺을 준비를 한다

누가 귀히 들여다 보지도 않을터인데

노랗고 작은 꽃들은 저마다 꽃단장이 화려하다

아침햇살이 잠시 머물다 선물로 남기고 간 햇살가루같은

노랗고 앙증스런 꽃들은

이시간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꽃이 된다

내 어느 십대 시절

친구와 우연히 가본 도라지밭의 별꽃을 본 이후

다시 이렇게 아람다운것들을 또 본다

지나간 일이지만

나도 누군가에게 이리도 예쁜 꽃이었기를 소망해본다

날 추억속으로 소환해 간 이 돌나물꽃을

난 오늘 하루종일 애정해본다

    • 글자 크기
미니 다육이 부정맥 (10)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76 자화상 (4) 2016.10.27 14
775 막내 희정이 맥주병 탈출기 2017.05.10 19
774 밤의 비 2020.02.21 22
773 이 가을의 끝을 잡고 2019.12.15 22
772 나의 정원 2016.10.27 10
771 보태닉 가든 2017.01.10 83
770 방안의 미나리 2017.06.02 17
769 오늘의 소확행(5월3일) 2019.05.07 9
768 산행(12) 2016.10.27 8
767 새해 소망 2017.01.10 24
766 배초향 2017.06.02 24
765 나 홀로 집에 삼일째 2019.02.10 18
764 두통 2019.05.07 16
763 나의 어머니 (12) 2016.10.27 11
762 고구마가 구워질 때 2017.06.02 15
761 미니 다육이 2018.08.21 43
돌나물꽃 2019.05.07 14
759 부정맥 (10) 2016.10.27 11
758 불만 2017.06.03 20
757 오늘의 소확행(8.20) 2018.08.21 11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55다음
첨부 (0)